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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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욕심 왜 냈을까"...김성수, '무한도전' 하차 후회

기사입력 2017.04.11 14: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송인 김성수가 과거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했던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90년대 최고 인기 혼성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수는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꼭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하나 있는데, 무조건 '무한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간에 드라마 섭외가 하나 들어올 텐데, 드라마로 가서는 안 된다. 절대 연기 욕심을 내지 마라"며 "반드시 유재석을 잡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방송은 굴곡 많았던 인생을 뒤돌아보며 '아빠' 김성수가 아닌 '인간' 김성수로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의 결혼 실패, 인기정상의 그룹이었던 쿨의 해체와 재결합, 연이은 사업실패 등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

또 자신의 인생과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솔로곡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오후 11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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