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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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본 밴텀급 타이틀전의 승자는?

기사입력 2017.04.11 09:41 / 기사수정 2017.04.11 09: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8에서 ROAD FC (로드FC)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세계 최강' ROAD FC 밴텀급의 타이틀을 놓고 'One Minute' 김수철(26, 팀포스)과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4, 모아이짐/MMA스토리)가 맞붙는다.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의 격돌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도자, ROAD FC 밴텀급 전 챔피언, 외신 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의 예상도 엇갈리고 있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다. 얼마 전 3년 6개월의 공백을 떨쳐내고 복귀에 성공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쉽사리 이번 경기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누가 우위에 있는지 평가하기 힘들다는 것.

정찬성은 일단 전세계의 강자들과 싸워온 김수철의 경험을 높게 샀다. 정찬성은 "같이 운동을 해본적은 없어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강한 상대들과 싸워온 경험이 김수철 선수의 가장 큰 무기가 될 듯하다"며 김수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김민우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부분과 타고난 신체조건을 강점으로 꼽았다. 정찬성은 "평소 같이 훈련을 여러 번 해왔다. 최근에 같이 훈련 했을 때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김민우 선수가 케이지 올라가기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고, 긴 리치를 잘 살린다면 무난하게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심스럽게 김민우의 승리를 내다봤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예정돼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로드FC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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