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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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연장 끝 로즈 제치고 마스터스골프 우승

기사입력 2017.04.10 08:55 / 기사수정 2017.04.10 09:0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가 저스틴 로즈(37,잉글랜드)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의 그린 재킷 주인공이 됐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가르시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최종 4라운드까지 9언더파 279타로 로즈와 동타를 이룬 가르시아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가르시아는 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으로 버디 찬스를 맞았고, 로즈의 퍼팅이 빗나가면서 우승이 눈앞까지 왔지만 이후 퍼팅이 빗나가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가르시아는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 퍼팅을 남겨뒀다. 로즈는 티샷 미스에 파 퍼팅을 놓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가르시아가 버디 퍼팅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이날 우승을 완성했다.

PGA투어 9승, 유로피언투어 12승 등을 올렸지만 유독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던 가르시아는 이날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베테랑 가르시아의 74번째 메이저대회 출전이었다.

한편 가르시아와 로즈에 이어 찰 슈워젤(남아공)이 최종 6언더파 3위에 올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5오버파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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