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기열과 박소라가 형사커플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김기열, 박소라가 등장하는 새 코너 '내꺼하자'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열과 박소라는 다음 달 결혼식을 앞두고 집 문제로 다퉜다. 박소라는 김기열에게 "각자 살자. 헤어지자"고 짜증을 냈다.
그때 양선일이 등장했다. 형사였던 김기열과 박소라는 다툼을 멈추고 집에 도둑이 들어 신고한 양선일을 마주했다. 양선일은 도둑이 들었다는 얘기 때문에 원래 1억 5천만 원에 내놓으려던 집이 1억에 내놔도 안 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기열과 박소라는 1억이라는 얘기에 서로 눈빛교환을 하며 형사로서의 조사보다도 예비부부로서 집이 어떤지 보기에 돌입했다. 해당 사건으로 벽에 피가 튀었다는 얘기에 "벽지를 바꿔야겠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새벽시간에 층간소음이 있었던 것. 김기열은 "그 시간이면 우리 잠복근무 나가 있지 않으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다. 박소라는 결혼을 하면 일을 그만두려 했던 터라 또 김기열과 싸우고 말았다.
김기열과 박소라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던 사이 곽범이 양선일의 집을 보려고 나타났다. 김기열은 집을 뺏길까봐 걱정하며 곽범을 막아서고는 이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은 조사 아닌 조사를 마치고는 다시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와 커플이었음을 밝히며 집을 보러 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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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