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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욜로트립', 9인조 첫 리얼리티로 '노잼 그룹' 탈피할까(종합)

기사입력 2017.04.09 17: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다이아가 첫 리얼리티에 나선다. 9인조 첫 행보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택한 다이아가 JTBC '아는 형님'에서 굳어졌던 '노잼 그룹'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까.

다이아는 9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창동플랫폼61에서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욜로트립'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MC는 소속사 선배인 티아라 효민과 지연이 맡았으며 '욜로트립'의 김세희 PD가 참석했다.

효민과 지연은 후배 다이아의 선공개곡 '꽃, 달, 술'이 트로트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며 제작발표회를 시작했다. 이에 다이아는 "티아라 언니들도 인위에타이 최고그룹상 수상하신 것 축하드린다"며 화답했다.

'욜로트립'은 'yolo 열풍(You Only Live Once)'에서 따온 제목으로 다이아가 단 한번 뿐인 인생에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욜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을 맡은 김세희PD는 "현재를 충분히 즐기자는 의미에 맞게 다이아 멤버들이 직접 '욜로족'이 돼서 만들어 가는 첫 여행기이자 리얼리티"라며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더 희현은 "새 앨범 콘셉트가 '욜로'인데 리얼리티 또한 욜로족으로 변신했다"며 "일본에서 일탈 여행을 즐길 수 있었기에 앨범 작업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정채연 걸그룹'을 탈피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채연은 "다이아가 정채연 걸그룹이라고 불리는데, 아무래도 개인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인지도 때문에 그렇게 불려진 것 같다"며 "리얼리티를 비롯해 신곡 활동하면서 그런 수식어보다는 다이아를 더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리얼리티에서의 매력에 대해 다이아 유니스는 "함께 여행 갈 기회가 없었는데 즐길 수 있어서, 생각지도 못한 재미가 있었다"며 "예능에서 펼치지 못핸 예능감을 펼쳐서 '노잼 그룹'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새 멤버 솜이의 합류로 막내 자리를 뺏기게 된 은채는 "솜이가 합류하면서 동생이 생겼다는 게 신기했는데, 허당기가 있는 막내여서 잘 챙겨주게 되더라"며 "막내라인으로서 활력소가 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희현은 "데뷔 전부터 선배들의 리얼리티를 즐겨 보면서 팬이 된 경우도 있었는데 다이아도 '욜로트립'으로 새로운 팬분들을 유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욜로트립' 본방 사수를 위한 애교와 섹시 콘셉트 홍보로 "본방사수 꼭 해달라"고 당부해 시선을 강탈했다.

9인조 다이아의 생애 단 한번뿐인 의미 있는 도쿄 '욜로' 여행을 담은 '욜로트립'은 이날 밤 12시 온스타일과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송한다. 다이아는 오는 19일 전곡이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정규 2집 '욜로'(YOLO)로 본격 음악 활동에도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욜로트립 포스터, MBK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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