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하석진, 고아성 시한부 알았다 '충격'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하석진이 고아성의 건강 상태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8회에서는 서우진(하석진 분)이 은호원(고아성)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서로 미워하고 상처주는 것도 가족인가요.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도 비난을 감내하는 이 대리님도 결국 우리 가족이라는 걸요.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하죠. 아마 우리 회사에는 약자로 가득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약자가 될 사람, 더 많이 사랑할 사람만 하우라인 직원으로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폭로했다.

게다가 은호원은 계약직 사원들이 영업 실적에 대해 압박을 받았다고 고발했다. 이를 안 서우진은 박상만(권해효)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서우진은 "누구는 할 줄 몰라서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걸 안 하는 것 같습니까. 속상하다고 질러버리면 뒷감당은 누가 합니까. 선배들이 그렇게 우스워요?"라며 은호원에게 호통쳤다.

서우진은 은호원과 도기택(이동휘)에게 "앞으로 은호원, 도기택 씨는 대외적으로 무슨 말을 하건 무슨 행동을 하건 다 내 허락 받고 하세요. 내가 시키는 일 외에 그 어떤 지시도 받지 마시고요"라며 당부했다.

특히 서우진은 은호원과 도기택에게 카탈로그 제작을 담당하라고 지시했다. 은호원과 도기택은 야근까지 해가며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한 남성이 늦은 밤 사무실에 잠입해 카탈로그 가격을 수정했다.

또 은호원은 잘못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화를 하다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서우진은 은호원을 뒤에서 몰래 지켜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햇다. 서우진은 계약직들을 자르라는 상사의 말에 자신이 사표를 쓰겠다고 나섰다.

이후 하지나는 오재민(김희찬)이 카탈로그 파일을 수정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우진은 은호원과 도기택에게 시말서를 쓰라고 말했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덮어놓고 두 사람 야단부터 친 거 사과할게요"라며 사과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우진이 우연히 은호원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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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