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차가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무연고 아동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힘을 보탠다. 전국 최대 직영센터를 보유한 실버케어 전문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지난 달 15일 시작된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 ‘세상이 품:다’에 요양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과 자사의 임직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롱라이프그린케어가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 중인 연간 캠페인 ‘그린하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어르신들과 ㈜롱라이프그린케어 임직원들은 정성스러운 손바느질로 모자, 속싸개, 턱받이, 딸랑이, 인형 등 베이비키트를 직접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완성된 물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가 아니라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서, 나눔에 능동적으로 동참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캠페인에 참여 중인 ㈜롱라이프그린케어 관계자는 “임직원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계신다. 바느질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무연고 어린이 캠페인 후원을 통해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사랑 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롱라이프그린케어가 대한민국의 품위 있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13년 시작한 연간 캠페인 ‘그린하트 캠페인’에서는 무연고 아동 후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어르신 혈당측정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참여형 기부캠페인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어르신들이 직접 동참해 손수 만든 모자를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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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