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민상과 이수지가 지인들과 유쾌한 집들이를 했다.
4일 방송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는 각각 봄을 맞이하는 두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상과 이수지는 심형탁, 이시언, 김민경, 조수연을 초대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고기를 정답게 구워먹으며 유민상과 이수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민상은 이수지에 대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으며 "사람이 일단 똑같이 될 순 없다. 다르게 보인다"며 "사적으로는 최대한 연락을 안하려고 한다. 어차피 우리는 매일 본다. 사내 커플"이라고 털어놨다.
이수지도 공감하며 "12시간은 붙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유민상은 "웬만한 부부보다 더 오래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심형탁은 이수지의 큰 오빠를 자처하며 "이수지 눈에 눈물나게 하지마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이수지의 작은 오빠를 자처하며 유민상을 매제취급했다.
반면 김민경은 모두가 이수지의 편인 것 같다며 "이수지의 시누이가 되겠다. (유민상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시언과 심형탁, 김민경, 조수연 등은 이수지의 과거를 폭로하기도 했다. 김민경은 이수지와 클럽에 자주갔지만 성사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고, 이시언은 윤현민과 이수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지는 "윤현민이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밖에서 찍는 신인데 너무 춥다고 하니 주머니에 있던 손난로를 쥐어주더라. 본인 거까지 양손에 쥐어줘서 100%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윤현민이 수지가 문자로 집주소를 보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유민상은 충격에 빠졌다. 이수지는 "방송국 늦게 끝나고 집에 가기 힘들면 쉬었다 가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유민상이 점점 달라지는 것 같다며 "부드러워지고 말도 부드럽게 한다. 지금 연애하면서는 무슨 말만 해도 휴대폰 보고 실실 웃고 그런다. 사람은 연애를 해야하는구나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민상은 "동화되는 게 있다. 이수지는 나에게 좀 더 맞춰주고 나는 수지에게 맞춰 톤업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유민상이 준비한 넉넉한 디저트를 맛보며 왜 유민상과 이수지가 서로 먹여주지 않는 지 의아해했다.
유민상은 "일부러 왔다고 서로 먹여주고 하는 건 그렇지 않냐"고 쑥스러워했다. 이에 이수지는 "후식을 준비하느라 수고했다"며 딸기를 유민상 입에 넣어줬고 유민상은 미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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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