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타격감 조율을 마쳤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2타수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을 상대로 좌측 방향의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2회말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해멀의 148km/h 빠른 공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주자 두 명으로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추신수는 5회 수비 때 재러드 호잉과 교체되면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최종 타율은 45타수 8안타 1할7푼8리. 이후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고 5-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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