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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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김원중 "내 승리보다 팀의 승리가 더 기쁘다"

기사입력 2017.04.01 21:08 / 기사수정 2017.04.02 09: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5이닝 무실점 역투로 롯데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된 김원중이 커리어 첫 승 소감을 전했다.

김원중은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잘 해냈다. 시범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투구로 1승 평균자책점 2.25를 올린 김원중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원중은 "타구에 맞은 곳은 괜찮다. 내 승리보다 팀이 뭉쳐 이긴데 더 의의를 두고 싶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NC전 연패 중이라 부담이 있던 것은 아니다. 작년의 일일 뿐이고, 올해는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잘 해보자고 생각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김원중은 "캠프 때 김원형 수석코치와 매커니즘 변화를 꾀했다. 직구 로케이션이 좋아지니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개선됐다"며 "올해는 나에 대한 믿음이 확실히 생겨 좋은 투구가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다보면 경기력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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