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7 01:06 / 기사수정 2008.05.27 01:06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올 시즌 K-리그에서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는 수원 삼성과 대구 FC가 득점 랭킹에서도 선두를 독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막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과 컵대회에서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수원이 무려 36득점을 성공시키는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성남과 대구가 28득점과 27득점으로 나란히 득점 2~3위를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 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20득점을 기록하며 총 5개 팀들이 20점 이상의 득점포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회두는 공격 축구임을 증명했다. 특히 대구는 36실점으로 K-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확실히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대구가 한 달간의 K-리그 휴식기를 통해서 수비 라인의 안정을 찾는다면 남은 시즌 동안 대구가 원하는 경기 내용과 성적을 기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성남 또한 두두, 모따 그리고 '특급 신예' 조동건에 힘을 입어 연이어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하지만, 한 경기당 2.25골을 기록하는 수원의 공격력을 상대로 무패행진의 제동을 걸 수 있는 팀이 있을지는 아무도 장답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해결책은 있다 수원 공격수 에두, 서동현 그리고 신영록을 막으면 된다.
에두는 올 시즌(리그, 컵대회 포함) 16경기에서 10득점을 성공시켜 한 경기를 덜 치른 두두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서동현 또한 15경기에서 9득점을 성공시키는 타점 높은 공격력을 퍼부고 있다.
수원의 공격력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선수들이 K-리그와 컵대회에서 기록한 골들이 모두 10득점이 넘었다는 점에서 소속 팀에서의 비중이 상당하다. '총알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대구의 장남석과 이근호도 5위와 7위에 랭킹되는 득점력으로 대구의 공격 축구를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이들과 함께 라돈치치(인천)과 조재진(전북) 또한 8골과 7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 달간의 휴식기를 마친 뒤 득점 순위 10위권에 랭킹 된 선수들의 득점포가 계속 이어져 K-리그와 컵대회에서 골잔치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 K-리그 득점 순위
1위 두두(성남) 10득점 11경기 4교체 경기당 0.91골
2위 에두(수원) 8득점 11경기 2교체 경기당 0.73골
3위 장남석(대구) 7득점 10경기 6교체 경기당 0.70골
4위 라돈치치(인천) 7득점 11경기 1교체 경기당 0.64골
5위 서동현(수원) 6득점 10경기 7교체 경기당 0.60골
6위 김명중(광주) 6득점 11경기 2교체 경기당 0.55골
7위 이근호(대구) 6득점 11경기 0교체 경기당 0.55골
8위 데닐손(포항) 5득점 11경기 6교체 경기당 0.45골
9위 조재진(전북) 5득점 11경기 3교체 경기당 0.45골
10위 데얀(서울) 5득점 11경기 2교체 경기당 0.45골
10위 서상민(경남) 5득점 11경기 2교체 경기당 0.45골
◆ K-리그, 컵대회 포함 득점 순위
1위 두두(성남) 10득점 15경기 5교체 경기당 0.67
2위 에두(수원) 10득점 16경기 3교체 경기당 0.63골
3위 서동현(수원0 9득점 15경기 9교체 경기당 0.60골
4위 라돈치치(인천) 8득점 15경기 1교체 경기당 0.53골
5위 장남석(대구) 7득점 13경기 9교체 경기당 0.54골
6위 조재진(전북) 7득점 13경기 3교체 경기당 0.54골
7위 이근호(대구) 7득점 15경기 1교체 경기당 0.47골
8위 김명중(광주) 6득점 13경기 3교체 경기당 0.46골
9위 호물로(제주) 6득점 14경기 5교체 경기당 0.43골
10위 데닐손(포항) 5득점 11경기 6교체 경기당 0.45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대구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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