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7 10:09 / 기사수정 2008.05.27 10:09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이진호] 한국과 요르단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이 3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일전에 해외파 7명 출동 하였는데 과연 해외파가 31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빛을 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28일 소집되는 7명의 해외파는?
= 허정무감독이 발표한 25명의 대표팀선수는 28일날 소집이 된다. 이중 해외파 7명이 눈에 띄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 뽑은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시작으로 이영표(31·토트넘), 설기현(28·풀럼),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김동진(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오범석(24·러시아 사마라FC), 김남일(31·일본 빗셀 고베)이 이번 요르단전 25명의 대표팀명단에 포함 되었다.
지난 2월 6일, 3월 26일 각각 치러진 투르크메니스탄,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해외파가 출전하였는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는 해외파인 설기현(2골), 박지성(1골)의 활약으로 승리하였지만 북한전은 해외파의 늦은 합류와 훈련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 요르단전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충분한 만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금번 25명의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해외파도 있는데 바로 이천수(27. 페예노르트), 이호(22.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동국(29. 미들즈브러)이다. 이천수는 발목수술을 앞두고 있고 이호는 손목부상을으로 25명의 명단에 들지 못했다.
◆ 해외파 7명의 포지션은?
= 이번 31일 해외파가 총 출동 한다면 각각 어느 포지션에 뛰게 될까? 멀티 플레이어인 박지성은 매번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박지성의 포지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중앙 미드필더에서는 김남일과 김두현이 박지성의 뒤를 받쳐 튼튼한 허리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쓰리톱을 구성할 경우 3자리 모두에서 뛸 수 있는 설기현은 어느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 3명의 수비수, 경쟁하나?
= 이영표, 김동진, 오범석 이 3명의 선수의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팀에서 왼쪽 수비수를 담당하는 김동진과 이영표는 대표팀에서 같이 그라운드를 밟을 때 이영표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 김동진과 이영표를 모두 활용하는 카드를 많이 활용했다.
하지만, 오범석도 오른쪽 수비와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허정무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려 이 3명의 선수를 활용할지 이것 또한 궁금한 점이 아닐 수 없다.
◆ 한국, 이제 변명은 없다!
= 오랜만에 뭉치는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 31일 요르단과의 경기 전에 충분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에는 지난 북한전과 같이 늦은 합류를 핑계로 구렁이 담 넘듯이 할 수 없게 되었다. 허정무감독의 지휘아래 해외파들은 큰 빛을 낼 수 있을까? 31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진호(jino@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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