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존박이 파격적인 청취율 공약을 걸었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2017 파워 FM 봄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철(김영철의 파워FM), 붐(DJ 붐의 붐붐파워), NCT 재현- 쟈니(엔시티의 나잇나잇), 존박(존박의 뮤직하이)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존박은 청취율 공약 질문에 "청취율 5%를 넘기면 일주일동안 보이는 라디오로 상의 탈의 상태로 진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존박은 "그런데 몸이 정말 안 좋다. 그래서 이건 벌칙 수준이다. 5% 나오길 바라면서 운동 열심히 해놓고 있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존박은 "괜히 이런 공약을 걸었나? 5% 안 넘겠지?"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영철은 "불안하면 지금 바꿔야 한다. 예전에 최화정 누나는 비키니를 입은 적이 있다"고 조언했고, 존박은 "그럼 비키니로 할까. 조금이라도 가리면 덜 혐오스러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의 뮤직하이'는 음악과 함께 하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가요와 팝송은 물론 연주곡까지, 편식없는 선곡으로 최근에는 한 음원 사이트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선곡 다시듣기 부문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좋은 선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뮤지션을 초대하는 '하이 뮤지션' 코너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명곡들에 얽힌 비하인드를 직접 뮤지션에게 들을 수 있어 흥미 있는 코너로 꼽히고 있다. 월~일 밤 12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