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4 18:51 / 기사수정 2008.05.24 18:51
대전 시티즌의 이동원이 24일 오후 3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4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빨리 실점을 했다. 경기 내내 공격수들에게 미안해서 더 많이 뛰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0-2로 뒤진 채 마친 하프타임에서 이대로 질 수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져도 이렇게 허무하게 패해서는 안 된다고들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동원은 "박성호 형의 제공권이 좋아 근처에서 떨어지는 볼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믿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쇄도한 것이 동점골을 뽑아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의 장신 공격수 우성용을 밀착마크 한 이동원은 "힘들었다. 특히 경기 종료 전 마지막 10분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이날 경기가 유난히 고된 경기였고, 막판에 집중력을 펼친 덕분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지제공 = 대전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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