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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해설위원 "타고투저? S존과 더불어 마운드 높이 고려해야"

기사입력 2017.03.28 15: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차명석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스트라이크존 확대와 더불어 마운드 높이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 2017 야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허구연, 양준혁,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차명석, 손혁, 한명재, 김선신, 박지영, 배지현, 장예인, 엄윤주 등 해설 및 중계진이 참석했다.

최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르며 뜨거운 화두였던 스트라이크존 확대에 대해 차명석 위원이 생각을 밝혔다. 차 위원은 "시범경기 정도로만 S존이 넓어져도 투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한 심판들의 S존이 좁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WBC 때문에 S존이 대두되어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재 넓어진 S존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민감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항의했을 때 심판들이 고려해서 갈 것인지, 회귀할지 봐야한다"라고 전햇다.

차 위원은 한 가지의 문제를 더 제기했다. 그는 "타고투저의 원인을 좁은 S존으로 꼽는데, 그 뿐만 아니라 마운드 높이도 고려해야 한다. MCL(무릎 내측측부인대) 부상은 마운드가 낮아짐으로서 나오는 부상이라는 근거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부상방지와 한 쪽으로 치우친 타고투저를 위해 마운드 높이를 고려하고, 이에 따른 실행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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