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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조여정, 윤상현 대놓고 유혹…고소영 목격 (종합)

기사입력 2017.03.27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조여정이 윤상현의 과거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9회에서는 정나미(임세미 분)가 심재복(고소영), 강봉구(성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강봉구(성준)와 심재복은 죽은 줄 알았던 정나미와 마주했다. 정나미는 가야 된다고 했지만 두 사람에게 붙잡혔고, "저 살아있단 얘기 아무한테도 하시면 안 된다. 알려지면 저 죽는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한 남자가 강봉구의 집을 찾아오자 정나미는 도망쳤다.

그 시각 이은희(조여정)는 심재복이 정나미 옥탑방에서 최덕분의 물건을 발견하자 최덕분(남기애)에게 출국하라고 지시했다. 이은희는 "엄마가 정나미 죽인 거 밝혀지면 나도 끝장이야. 이제 그 사람 겨우 내 곁에 있게 됐는데"라고 분노, 당장 출국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최덕분은 정나미가 "입 다물고 조용히 살겠다"라고 했지만, 최덕분은 정나미를 폭행했고, 정나미는 최덕분을 피해 도망치다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 것.

집에 돌아온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온 의문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정나미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이은희가 밤에 몰래 구정희의 방에 침입, 휴대폰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했다. 이은희는 구정희의 휴대폰 패턴도 알고 있었다.

다음날 구정희는 김원재(정수영)가 소개해준 회사 면접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은희의 기사가 내려준 곳은 구정희가 다니던 전 회사였다. 회사의 이사가 구정희의 복직을 지시했다고. 이사는 바로 이은희였다. 이은희는 "꼭 옛날의 멋진 남자로 돌아와달라"면서 심재복에겐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은희는 홍삼규(인교진)를 통해 심재복을 야근시키고, 집에서 구정희와 아이들을 위한 저녁을 차렸다. 하지만 심재복이 생각보다 일찍 돌아와 가족들을 데려갔고, 식탁에 혼자 남게 된 이은희는 분노의 먹방을 선보였다.

그날 밤 정나미가 최덕분 앞에 나타났다. 심재복은 정나미에게 최덕분을 가리키며 "여기 문형선 씨 알지?"라고 물었지만, 정나미는 모른다고 답했다. 심재복이 정나미를 데리고 나가자 이은희는 최덕분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화를 냈다. 이은희는 "병원에서 쟤 사망 처리해준 사람은 누구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때 운동 다녀온 구정희가 나타나자 이은희는 금세 얼굴을 바꿨다. 구정희는 "저녁 못 먹어서 미안하다"라면서 선물을 건넸다. 이은희는 감격한 얼굴로 선물을 받으며 "좋은 소식 있을 거다 곧"이라고 말했다. 이은희는 정나미를 데리고 강봉구에게 갔다. 정나미는 별장지기(차학연)가 최덕분의 이름을 모른다고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별장지기는 "일이 잠잠해질 때까지 여기 있어. 그래야 너도 살고 구정희도 살 수 있대"라고 전했다. 

그 시각 이은희는 구정희의 꿈이었던 오디오룸을 소개했다. 그곳엔 구정희가 가지고 싶었던 수제 기타도 있었다. 구정희가 "우리 진짜 전에 만난 적 없어요?"라고 묻자 이은희는 "나 몰라요?"라면서 다가갔다. 그때 심재복이 등장, 이를 목격했다.

한편 김원재 딸은 자신이 3층에 가려고 하자 이은희가 자신을 혼냈다고 밝혔다. 또한 구정희의 과거 사진을 3층에서 봤다고 전했다. 심재복은 그 방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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