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확실한 마무리 부재, 가장 큰 고민"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임정우의 어깨 부상으로 인한 마무리 부재를 고민으로 꼽았다.

양상문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번 시범경기에 대한 총평을 전했다. 양 감독은 "한 두명을 제외하고는 캠프에서 훈련했던 내용을 잘 이어왔다. 신정락을 비롯해 필승조들이 캠프에서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았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좋아지는 모습이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임정우의 부재로 인한 마무리 미정은 불안점이라고 전했다. 양 감독은 "마무리를 어떻게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마무리가 결정돼야 셋업맨도 결정한다"라며 고민을 말했다. 임정우는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일찍 귀국했고, 현재는 캐치볼을 하며 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병규의 떨어진 페이스 역시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양 감독은 "이병규와 손주인이 누구보다 캠프에서 컨디션이 좋았었다. 정성훈까지 더해 하위타선 강화를 노렸으나 계획과 다소 달라진 점이 있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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