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SK와의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비야누에바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4일 LG전에서 3이닝 1실점, 19일 kt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비야누에바는 이날 48개의 공으로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 선두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비야누에바는 이명기 유격수 땅볼, 최정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정의윤과 박정권을 외야 뜬공으로 잡고 김동엽에게 중전안타, 이재원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박승욱 1루수 땅볼 후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조용호를 내보냈지만 이명기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단숨에 이닝을 마쳤다. 이후 4회에는 최정 3루수 직선타, 정의윤 우익수 뜬공, 박정권 2루수 직선타로 깔끔했다.
단 48개의 공으로 4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비야누에바는 1-0으로 앞선 5회부터 마운드를 송신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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