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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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천에 2-1 승리

기사입력 2008.05.18 22:38 / 기사수정 2008.05.18 22:38

김금석 기자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 울산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후반 35분에 터진 이상호의 결승골로 울산이 2-1로 승리하며 인천과 순위를 맞바꾸며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중원싸움을 하던 양 팀은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최근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하고 있는 오장은이 성공시켰다. 미들필드 오른쪽에서 유호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선제골을 내준 인천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취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라돈치치를 중심으로 울산 문전을 괴롭히던 인천이 13분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돈치치를 수비하던 울산수비가 걷어내지 못하자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있던 이준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 이후,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울산 수비를 흔들며 슛을 날렸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라돈치치와 보르코가 중거리 슛을 날리며 울산 골문을 노렸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우성용을 투입한데 이어, 페레이라까지 투입하며 높이를 이용한 작전으로 맞섰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35분에 결승골이 터지며 울산쪽으로 기울었다. 현영민이 자기 진영에서 길게 연결한 볼을 이상호가 단독 드리블하며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치고 들어가 중거리 슛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을 성공시키기 위한 인천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며 울산이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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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합)

울산 2 - 1 인천


울산 : 오장은(전반8분, 도움 : 유호준), 이상호(후반35분)

인천 : 이준영(전반 13분)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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