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김신욱의 '화려한' 머리가 화제다.
대한민국은 23일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0-1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런 가운데 김신욱이 다른 이유로 입방아에 올랐다.
후반 교체 출전한 김신욱은 잔디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헤어로 등장과 함께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네티즌은 김신욱을 보자마자 "얼마나 열정적으로 월드컵에 임했으면 머리를 잔디색으로 물들였을까" 등의 실시간 반응을 보이며 기대를 품었다.
이날 김신욱은 여러 차례 헤딩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꼭 필요했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공한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던 중국에 패하자 축구 팬들의 성난 민심이 김신욱의 '머리'로도 향하고 있다.
경기 후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머리 뭐냐", "초록색 너무 약한 거 아니냐", "상대가 중국인데 빨간색 정도는 염색해줘야 골이 나오지 않겠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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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