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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의외로 더 떨어"…프리스틴 나영·결경, 왜 유독 긴장했을까

기사입력 2017.03.22 17:32 / 기사수정 2017.03.22 17:3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신예 걸그룹 프리스틴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서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던 나영, 결경이 포함된 팀이라 더 노력하고 여유로울 줄 알았지만, 한껏 긴장한 모습이었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프리스틴 첫번째 미니앨범 'HI! PRISTIN'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나영, 결경은 유독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기자들 질문에 대답을 망설이는가 하면, 대화를 나누다가 목소리를 떨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이에 MC 공서영은 멤버들을 다독이며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이들이 많이 긴장한 것 같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했던 터라 편안하게 무대에 오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 아무래도 정식 데뷔가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나영의 경우 아이오아이에 이어 이번에도 팀의 리더를 맡아 책임감이 막중한 상황. 말과 행동 모두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결경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오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었다.

나영, 결경 외에 로아, 유하, 은우, 시연도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이다. 이미 이름과 얼굴을 알린 상태라 이번 재대뷔가 더욱 부담되고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결경은 "아이오아이로 데뷔 곡을 받았을 때는 처음이다보니 뭔가 신기하고 믿겨지지도 않았다. 신생아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프리스틴으로 데뷔 곡을 받았을 때는 더 간절하고 꿈 같았다"고 고백했다. 

나영은 "아이오아이로 처음 시작을 했지만, 프리스틴으로서 또 한번의 데뷔를 하면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프리스틴 멤버들은 "우리가 과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프로듀스101'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것도 있지만 전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한건 정말 노력해서 한 일이다. 대중이 우리 노력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이틀곡 'WEE WOO'는 청량하면서도 활기찬 팝과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펑크가 결합한 곡으로, 프리스틴의 아름다움과 에너제틱함을 보여준다. 프리스틴의 에너지를 표현해주는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청량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프리스틴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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