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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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정교함의' 히로시마 넘어 3위 탈환?

기사입력 2008.05.16 14:19 / 기사수정 2008.05.16 14:19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종규 기자] 교류전을 앞둔 요미우리, 3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까?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6일 오전 현재 센트럴리그 4위(19승 21패)를 달리고 있다. 3위 야쿠르트를 반게임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중이다. 시즌 초반의 극심한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한 셈.

3위를 노리는 요미우리는 16일부터 홈구장 도쿄돔에서 히로시마와 3연전을 펼친다. 1.5경기 차로 뒤져있는 5위 히로시마의 추격을 두려워하기보다는 3위를 탈환하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교류전을 편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다.

여전히 요미우리의 타선은 '모 아니면 도' 식이다. 팀타율(.249)은 6팀 중 5위지만, 팀 홈런(43)은 단연 1위다. 팀 평균자책점(3.77)이 최하위인 점을 고려하면 4위에 올라있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

그러나 타선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간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가메이와 사카모토가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승엽과 다카하시, 니오카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3연전의 상대 히로시마의 타선은 요미우리보다는 중량감이 떨어진다. 외국인타자 알렉스와 구리하라는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에 비교하면 파워가 다소 약하다. 대신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정교한 타격을 구사한다. 팀타율이 리그 2위인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요미우리의 '파워'와 히로시마의 '정교함'의 대결. 이 흥미로운 대결에서 요미우리는 어떠한 승부를 펼칠 수 있을까.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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