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션 오설리반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오설리반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한국 무대 첫 선을 보인 지난 15일 NC전에서 4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던 오설리반은 이날 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비자책점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8개.
1회부터 야수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2실점 했다. 선두 전준우를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오설리반은 이어 번즈 타석에서 3루수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손아섭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 이대호와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문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신본기는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나종덕 삼진 뒤 문규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전준우와 번즈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역시 손아섭 좌익수 뜬공, 이대호 삼진 후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문호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올라온 오설리반은 선두 신본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금민철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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