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5 12:32 / 기사수정 2008.05.15 12:32
[엑스포츠뉴스=인천, 남궁경상 기자] 수원 에두의 정확한 왼발 프리킥이 골대 불운에 빠진 인천을 침몰 시키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대회 2008’ 5라운드 A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서 수원은 후반 42분에 얻은 프리킥을 에두가 인천 골대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승리로 수원은 12승2무로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갔으며 인천은 2무3패를 기록하며 컵대회 최하위에 머물렀다. 또한, 인천은 홈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전적에서 2무 5패로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인천은 수원의 무패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전반부터 미드필드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아가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전반 47분 인천 박창헌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는 불운에 땅을 치고 말았다.
인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수원은 후반 10분과 26분에 남궁웅과 루이스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지만 오히려 인천 김상록의 측면 돌파와 라돈치치의 공중볼 장악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42분 인천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에두가 왼발로 성공시켜 후반에 골을 넣는 수원의 막판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 14일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0 (0-0 0-1) 1 수원 삼성
△득점 = 에두(수원, 후42)
△경고 = 김태진, 박승민, 안재준(인천) 에두(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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