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영국 배우 마이클 케인이 종양을 제거하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마이클 케인은 최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종양 두 개를 제거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케인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요즘 나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에 걸릴까 봐 두려워 술을 끊으려고 노력 중이다"며 "암 예방에 좋은 것들에 관심이 많다.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유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손주들을 더 오래 보고 싶어서 최근 30파운드(13kg)을 감량했다"며 "현재 6살인 쌍둥이, 7살짜리 손자들이 17살이 될 무렵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에 대해서는 "일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으면 그때 은퇴를 말하겠다"며 "영화계가 나를 포기하면 나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이클 케인은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지난 2015년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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