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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지수, 박보영 향한 마음 깨달았다…삼각관계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3.19 00: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백탁파와 한 판 붙게 됐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8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인국두(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도봉순을 따라다니는 범인을 잡으면 기획개발팀에 입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기획실 발령이 유보된 도봉순은 희생자가 또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범인(장미관)을 잡고 싶단 욕망이 더 커졌다. 범인은 몰래 도봉순을 지켜보고 있었다.

도봉순은 "약자를 향한 강자의 횡포, 적어도 인간들 세상에선 힘이 약자를 괴롭히는 일에 쓰여선 안 된다"라고 생각했다. 이어 안민혁(박형식)에게 "제가 그 자식 잡을 거다. 절대 경찰한테 안 맡긴다"라고 밝힌 후 훈련에 몰두했다. 연쇄납치사건은 공개수사로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여성혐오범죄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런 가운데 인국두는 도봉순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전전긍긍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도봉순을 향한 감정을 깨달았다. 인국두는 흔들린다는 여자친구에게 "나 아주 오래 전부터 좋아한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라며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도봉순과 안민혁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안민혁 가족과의 식사자리에 참석한 도봉순이 안민혁을 좋아한 이유로 '잘생겼다, 성격이 좋다'라고 말하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또라이라서 좋다"라는 말에 안민혁 아버지는 크게 기뻐했다.

이후 안민혁은 "네 친구, 너 좋아해. 그것도 아주 많이. 널 친구로만 바라본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야"라고 간접 고백을 했다. 이어 안민혁은 "친구에서 애인이 되는 방법은 간단한데, 둘 중 한 사람이 다가서는 거야"라며 도봉순에게 다가갔다. 안민혁이 도봉순의 안전벨트를 해주다 묘한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한편 도봉순은 백탁의 부하들을 또 손봐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이 소식을 들은 백탁(임원희)은 "우리의 적이다"라고 선언했다. 대책 마련 회의에 들어간 백탁파. 보이스피싱으로 도봉순을 꾀어내 복수하기로 했다. 엄마가 납치됐다는 전화에 도봉순은 사색이 되어 달려갔고, 이를 알게 된 안민혁과 인국두가 출동했다.  

보이스피싱이란 걸 안 도봉순은 분노했다. 백탁은 "정식으로 제대로 붙어보자. 그 전에 무릎꿇고 사죄하는 동영상을 찍자"라며 크게 웃었지만, 도봉순은 "좋다. 근데 무릎 꿇는 건 아저씨가 될 걸요?"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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