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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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인간 연기한 지 오래" 웃음 (카카오TV)

기사입력 2017.03.17 21: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다음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GV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이 다채로운 역할을 연기해온 것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동안 영화를 통해 인어, 외계인 심지어 컴퓨터 운영체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왔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는 사이보그로 분한다. 

그는 "인간을 연기한지 오래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도 있겠지만, 글에 숨어있는 캐릭터를 살려내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칼렛 요한슨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어떤 모습의 캐릭터여야 하는 지 잘 잡히지 않았다"며 "메이저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딜레마 자체도 고유한 딜레마이기도 하지만 대사도 많지도 않고 다른 연기자들과 연기하는 신도 그리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과 같이 연기할 수 있을 때 정말 좋았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 혼자 고민하고 번뇌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외롭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연기하고 집에 갈 때도 무게를 안고 갖고 갔었던 게 힘들었었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카카오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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