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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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아는형님' 시청률 5% 돌파, 웃지 못하는 한 사람

기사입력 2017.03.12 09: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는 형님 시청률 5% 하차공약'을 내세웠던 김영철은 어떻게 될까. 

1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 김희선 편이 시청률 5.33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4.195%에 비해 1.138%P 상승한 수치임과 동시에 '아는형님'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시청률 5% 돌파로 모두가 즐거워하는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웃지 못하는 한 사람, 김영철이 있다. 김영철은 과거 '아는형님'이 시청률 5%를 돌파하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분위기에 휩쓸린 공약이긴 했지만,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있어 김영철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김영철은 앞서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방송 중에 김희철이 '5% 넘으면 하차해'라고 말했고, 나는 재미를 위해 '오케이'를 한 것이다. 댓글 중에 '당신 하차 안하면 정치인하고 다를게 뭐가 있어?'라는 말이 있었다.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나도 김희철에게 엮인 것"이라고 말하며 억울함과 동시에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우려했던(?) '아는형님 시청률 5% 돌파'가 현실이 됐고, 이에 김영철이 진짜로 하차공약을 지킬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김영철은 출연하는 게스트는 물론이고 '아는형님' 멤버들 사이에서도 '노잼'이라며 구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김영철의 '1방송 1노잼'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김영철의 '노잼' 캐릭터가 '아는형님' 속에서 하나의 재미로 자리잡았다. 

김영철의 하차공약과 관련해 '아는형님'의 PD는 "예능적으로 잘 풀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은 김영철이 엄청 재밌는 사람"이라며 한차례 그를 감쌌다. 

'입방정' 때문에 잘 나가는 '아는형님'에서 돌연 하차를 하게 된 위기(?)에 놓인 김영철. 벼랑 끝에 선 김영철이 앞으로 진행될 '아는형님' 녹화에서 멤버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멤버들은 그런 김영철을 향해 어떤 핵직구 반응을 보이며 이번 공약을 마무리 지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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