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이스' 장혁이 성운통운의 충격적인 사실을 또 하나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 15회에서는 무진혁(장혁 분)이 모태구(김재욱)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진혁은 모태구의 눈 앞에 열쇠를 흔들며 "이게 뭘까. 컨테이너 키. 너 이제 끝났단 소리야. 다시 한 번 얘기한다. 너 끝났어"라고 밝혔다. 그때 강권주(이하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성운통운 버스 전복 사고가 일어났다고.
골든타임팀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이를 들은 성운통운 관계자는 청장에게 연락해 일을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청장은 강권주에게 "경거망동 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강권주는 "항명이라도 상관없다. 오늘 당장 옷 벗더라도 제 할 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진혁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모두가 구출된 것 같았지만, 아직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강권주가 앞서 만났던 운전기사의 목소리였다. 무진혁은 운전기사를 구하러 뛰어들었다. 버스는 폭발 직전인 상황.
구조대가 힘을 합쳐 운전기사를 구한 직후 버스는 폭발했다. 버스가 너무 노후된 탓이었다. 운전기사는 "제가 분명히 회사에 말씀을 드렸다. 이대로 나가면 위험하다고"라고 말했다. 이후 구급대원은 무진혁에게 박종호의 소지품을 건넸다. 운전기사가 죽으면 회사가 보험금을 탄다는 보험특약이었다.
무진혁은 "버스 부품만 중고 쓰는 게 아니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회사다"라며 강권주에게 이를 알아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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