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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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유선, 이완 충고에 분노 "필요 없다"

기사입력 2017.03.11 22:14 / 기사수정 2017.04.01 22: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유선이 이완에게 화를 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3회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신세계(이완)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계는 "똘이 집에 데려가면 안될까"라며 부탁했고, 신재순은 "내 새끼 내가 키운다"라며 쏘아붙였다. 

신세계는 "누나 생각만 하지 말고. 그것도 누나 욕심이야. 똘이 학교 안 간 지 얼마나 됐어. 왜 가기 싫어하는지 알아? 학교에 적응 못하면 힘들어. 친구들도 사귈 때인데. 애 위한다면서 학교도 못 보내면 무슨 소용이야"라며 조언했다.

그러나 신재순은 "그렇게 잘나서 이혼까지 당하고 집에 와 있니? 의료봉사? 엄마, 아버지한테 효도도 못하면서 다른 어른들한테 위선 떠는 거야. 너 지금 봉사 다닐 때 아니고 돈 받고 병원 들어가서 일하는 게 먹고 살 길이야. 갑순이도 나도 희생했어. 그런 덕에 의사된 거야"라며 화를 냈다.

신세계는 "누나랑 말 못하겠다"라며 당황했고, 신재순은 "꺼져. 너도 필요 없다"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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