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8 10:00 / 기사수정 2008.05.08 10:00
전남은 7일 광양시 드래곤즈 던젼(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가진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가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소한 승리를 거둔 뒤 G조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감바 오사카가 무승부를 기록하고, 전남이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8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실낱 같던 가능성은 무승부로 인하여 이뤄 질 수 없게 됐다.
8강행 진출 기적을 고대하던 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멜버른 미드필더인 톰 폰델야크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시작을 보인 가운데 전반 37분 고기구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종료 직전까지 역전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3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3득점을 성공시키는 매세운 공격력을 이날 경기에서 보이지 못하며, 이날 경기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이 밝힌 용광로 축구론이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던 한판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 결과로 8강 진출에 실패한 전남은 지난해에도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긴채 남은 시즌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전남은 11일 오후 3시 30분 드래곤즈 던젼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올인 체제에 돌입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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