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이유의 좋은 날, 방탄소년단의 봄날…'.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돼 파면된 가운데 라디오 생방송의 선곡표가 들썩였다.
이날 생방송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첫 곡은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이었다. 이어 박재범의 'JOAH', 아이유의 '좋은 날' 등이 연거푸 전파를 탔다. 퍼렐 윌리엄스의 'Happy'와 비의 '최고의 선물', 러블리즈의 'WoW'까지 밝고 기쁜 노래들이 전파를 탔다. 또 콜드 플레이의 'Viva La Vida'가 이어졌다.
특히 'Viva La Vida'는 탄핵 직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곡. 왕가의 몰락과 민중 혁명이 담긴 가사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곡도 비슷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 버스커버스커의 '봄바람' 등에 이어 아이유의 '좋은 날'이 방송됐다. 이지형의 '설레는 노래' 등 밝은 곡들이 다수 선곡표를 차지해 눈길으 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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