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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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2회 흔들' 양현종, 대만전 3이닝 6K 3실점

기사입력 2017.03.09 20:27 / 기사수정 2017.03.09 20:2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이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이날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1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K-K-K'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선두 후친롱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쟝즈하오와 10구 승부 끝에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쟝즈시엔은 삼구삼진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2회 선두 린즈셩까지 삼진 처리 했지만 린이취엔과 가오궈후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후 천용지에게 땅볼을 이끌어 1루 주자를 잡았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린이취엔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내줬다. 린쿤셩에게는 애매한 코스의 내야안타를, 린저슈엔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위기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만루 찬스를 잡은 대만은 후친롱의 적시타로 천용지와 린쿤셩이 홈을 밟았다. 이후 양현종은 쟝즈하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2회말을 끝냈다. 3회에는 쟝즈시엔과 린즈셩에게 연달아 삼구삼진을 솎아낸 뒤 린이취엔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가오궈후이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투구수는 58개로, 양현종은 4회부터 마운드를 다음 투수 심창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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