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아스카 대신 켈리 최종 낙점...6강 굳히기 돌입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아이반 아스카 대신 제임스 켈리와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자랜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스카 대체 선수로 켈리 재영입 결정을 공식화했다. 현재 전자랜드는 KBL에 켈리를 선수로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켈리는 지난 2개월 반 동안 타 리그 활동 없이 개인적으로 운동을 해왔다. 따라서 몸상태나 체력 등을 점검한 후 최종 영입을 결정했다.

켈리는 교체 되기 전 22경기에서 팀 성적 11승11패, 평균 30분 출전, 23.0점, 10.0리바운드, 1.7도움, 1.1블락슛을 기록했다. 켈리의 4주간의 부상 기간 동안 터프한 수비력과 성실한 플레이로 활약했던 아스카는 이후 시즌 대체 선수로 계약하며 총 23경기 동안 팀 성적 12승13패, 평균 26분 출전, 14.8점, 6.6리바운드, 1.3도움을 기록했다. 아스카의 경우 성실함과 꾸준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공격력에 한계를 보이며 약 2개월 반 동안의 한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아스카와 미팅을 통해 그 동안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켈리의 재영입으로 전자랜드는 공격력과 속공 플레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잔여 7경기 동안 켈리와 국내 선수들 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팀 전력을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랜드는 전열을 재정비해 플레이오프 진출 및 플레이오프 진출 시 돌풍을 일으키고자 한다. 켈리는 선수등록이 마무리 되는대로 9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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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