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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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쥬얼리, 내 20대의 전부…재결합 하고 싶다"(인터뷰)

기사입력 2017.03.08 15:38 / 기사수정 2017.03.08 15: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정아가 그룹 쥬얼리에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쥬얼리를 언급했다. 

최근 S.E.S. 젝스키스 등 1세대 그룹이 오랜만에 재결합해 사랑받고 있다. 쥬얼리 역시 1세대 그룹 중 하나다. '니가 참 좋아', 'One More Time' 등의 히트곡과 '털기춤', 'ET춤'과 같은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02년 2기 멤버(박정아, 이지현, 조민아, 서인영)가 꾸려진 뒤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박정아는 서인영과 함께 2010년 6집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쥬얼리는 14년 만인 2015년 1월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박정아는 "(재결합을) 너무 하고 싶다. 함께 모이고 싶다. 그런 생각도 있었고 얘기도 살짝 하긴 했는데 아직은 예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쥬얼리는 20대의 전부였다. 2010년까지 내 모든 것이었고 그만큼 추억도 많았다. 그때 함께한 친구들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과도 연락하곤 한다. 오래되긴 했지만 (조민아의) 빵집도 가봤다. 예원은 어떻게 하다보니 우연히 같은 소속사에 오게 됐다. 예원이 출연하는 '넌센스2'도 봤는데 잘하더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쥬얼리로 활동할 때 팬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친해질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우릴 좋아해 준 팬들이 뮤지컬을 보러 와줬더라. 멤버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줘 너무나 고맙다. 팬들은 내가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지난달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뮤지컬 '영웅'에서 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작나무 숲에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안중근부터 조국 독립, 동양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로서의 안중근까지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11일부터 창원, 광주, 인천, 군포, 전주, 대구 등 지방 공연에 돌입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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