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휴 그랜트 등 자선 모금 행사 위해 '러브 액츄얼리' 속편 참여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휴 그랜트 등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배우들이 자선 모금 행사 ‘레드 노즈 데이’(Red Nose Day)를 위해 뭉쳤다.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 등은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전 국민 자선 모금 행사, ‘레드 노즈 데이’를 위해 리차드 커디스 감독 주도 아래 '러브 액츄얼리' 속편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레드 노즈 데이'는 영국 국민 80% 이상이 참여하는 기부의 날로, 온 국민이 마치 축제 처럼 이 날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차드 커디스 감독은 그가 만든 자선단체 '코믹 릴리프'(Comic relief)를 통해 1988년부터 제작과 방송을 이용한 자선기금을 마련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해는 '러브 액츄얼리' 속편으로 자선 모금 활동을 기획했다. 이 같은 감독의 뜻의 동참한 '러브 액츄얼리' 주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 할 계획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리차드 커디스 감독의 부인이자 프로듀서인 엠마 프류드가 본인의 SNS에 속편 촬영 장면을 올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속편에서는 휴 그랜트와 마틴 맥커천이 결혼을 해 등장할 예정이며, 휴 그랜트는 21년째 총리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설정이다. 속편은 약 10분 길이의 영상으로, 레드 노즈 데이인 3월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그리고 5월 25일(현지시간) 미국 NBC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14년만에 돌아온 '러브 액츄얼리'에서 배우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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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