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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3연승 최강희 감독 "수원전 반전 계기"

기사입력 2008.05.01 00:50 / 기사수정 2008.05.01 00:5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컵대회에서 3연승과 B조 선두를 이어가게 된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다음 경기 상대인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30일 대구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가진 대구 FC와의 '삼성 하우젠 컵대회' B조 4라운드 경기에서 스테보의 2골에 힘을 입어 2:0 승리를 거둬 컵대회 3연승과 B조 선두를 지킨 가운데 수원과의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밝혔다.

이날 경기 종료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독은 전반전 2득점을 성공 시킨 스테보가 후반전에 퇴장 된 것에 대해 "고의로 파울한 것이 아니다"며 "스테보는 팔꿈치를 든 상태에서 내려오다 상대 얼굴에 다았다"고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이어서 최강희 감독은 "득점 기회를 결정지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수적 열세에도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고 이날 경기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전북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특히 "강민수가 들어와 수비에 힘들이 생겼다"며 "권순태만 복귀하면 수비 라인을 재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팀을 정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러한 기대감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최강희 감독은 "수원과의 경기를 통해서 팀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의 경기 형태는 많이 노출됐다"고 "우리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수원과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더불어 최강희 감독은 "(이날) 승리로 컵대회 선두를 지켰지만 정규리그는 처져있다"면서 "컵대회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중위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정규리그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며 컵대회는 1.5군 형태로 내세울 생각이다"고 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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