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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측 "고소영, 심재복에 완벽 몰입…대본에 없는 눈물 쏟아"

기사입력 2017.03.06 12:2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대본에도 없던 눈물 열연을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와 정나미(임세미)의 바람을 알게 된 아내 심재복(고소영)이 두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눈 한 번 딱 감고 정희의 바람을 용서할지, 이혼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내릴지, 재복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깜짝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고소영은 눈물을 닦으며 웃고 있다. 고소영은 정규직 채용에서 고배를 마신 것도 모자라 정희의 바람까지 알게 된 재복의 상황이 안타까워 수차례 눈물을 흘렸던 것. 재복이 정희와 나미를 어떻게 처단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유다.

'완벽한 아내' 측 관계자는 "재복, 정희, 나미가 삼자대면하는 장면에 고소영이 심재복의 마음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그래서 대본에도 없던 눈물을 쏟아내더라"며 "고소영의 눈물에 남편 윤상현이 나서서 '시청자들을 다 내 편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농을 던졌고, 덕분에 고소영도 눈물을 닦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완벽한 아내' 3회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KBS 미디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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