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미녀와 야수' 감독 빌 콘돈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성 소수자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미녀와 야수'는 영화에서 성 소수자의 사랑을 담았다는 이유로 상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모든 사람들을 이 주제 안에 포용시키고 싶었다. 표면에 있는걸로만 생각하지 말고 내면을 봐줬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특정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수용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조시게드는 "동의한다. 이 시점에서 이 말을 하는 것보다 시간이 지난 다음이 좋을 것 같다. 이 영화는 정말 자랑스럽다. 디즈니 영화 역사를 봤을 때도 포용성이 있다. 의미 있는 주제들 다루고 있다. 책을 표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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