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이탈리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첫 실전 투구에 나선 류제국은 3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LG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치파크에서 이탈리아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실시해 2-3으로 패했다.
LG는 류제국이 선발 등판했고 타선은 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이형종(중견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임훈(좌익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류제국은 3이닝 동안 49구를 던져 4피안타 1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최성훈(1이닝), 윤지웅(1이닝), 이동현(1이닝), 진해수(1이닝), 이창호(1이닝), 김지용(1이닝)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손주인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실전 투구를 한 류제국은 "몸은 아직 다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오늘 나쁘지 않았다. 페이스가 좀 늦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첫 실전 투구를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타자들이 조금 안 맞았지만 상대팀 투수들의 좋은 공을 상대한 것만해도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류제국은 작년 이맘때보다 페이스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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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