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조시 린드블럼(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의 맞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투수로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린드블럼은 2015, 2016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을 이유로 롯데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박병호는 지난 2015년 린드블럼을 상대로 13타수 5안타 타율 3할8푼6리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1회 린드블럼과 맞닥뜨린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3회 2사 2,3루 타점 기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쳐냈고, 8회 교체됐다. 반면 린드블럼은 2이닝을 무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막았다.
앞선 3번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4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날 무안타로 타율 4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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