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성국과 이연수가 달라졌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성국과 이연수가 마트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성국과 이연수는 숙소 근처의 마트로 향하며 서로 "너 때문에 짠돌이가 됐다", "난 된장녀에 과소비녀가 됐다"고 원망 섞인 말들을 늘어놨다.
미국부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마트만 가면 한 사람은 사지 말라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사자고 하는 통에 매번 티격태격했었다. 이연수는 최성국에게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미국부부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됐지만 마트 입구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이연수는 카트를 원했고 최성국은 작은 바구니를 들고 가려고 했던 것.
최성국이 이연수가 원하는 대로 카트를 밀며 평화협정은 지속됐다. 미국부부는 화해하자고 했던 약속 때문인지 이전과 달리 무난하게 쇼핑을 이어갔다. 최성국은 이연수가 자신의 눈치를 보며 파 한 단도 마음대로 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웃으며 사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계산을 하면서 슬쩍 "방송을 보면서 사라고 할 걸 그랬나 미안했다"고 했다. 이연수는 최성국의 말에 감동하면서 제작진을 보고 "성국이가 달라졌는데요?"라고 얘기했다.
이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국이 마음이 넉넉해졌더라. 오히려 반대로 제가 짠순이가 되어 가더라. 지내다보면 바뀌어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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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