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26 11:14 / 기사수정 2008.04.26 11:14
홈팀 울산은 '4월 징크스'를 겪고 있는 중이다. 4월에 치른 다섯 경기중 단 4점의 승점만 챙기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원정팀 성남은 시즌 개막 후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며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엎친 데 덮친' 울산, 공격구성은 어떻게?
지난 20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울산의 공격을 책임지는 우성용과 염기훈이 부상을 입었다. 이 두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서 울산은 총 네 명의 공격수가 부상으로 '전력외'로 분류 되었다. 그렇다면, 울산은 우성용과 염기훈의 부상으로 인해 생긴 전력손실을 어떻게 극복할까?
우성용의 자리엔 페레이라가 있지만, 염기훈의 자리를 메울 적임자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울산은 염기훈의 대체자를 찾는 대신 김동석, 유호준 등을 투입해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려 중원을 장악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문수에서 강한 성남, 이번에도?
울산과 성남은 '희한한 징크스'가 있다. 바로 이 두 팀이 맞붙을 땐, 홈팀이 기를 펴지 못하는 것이다. 울산은 성남과의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를 기록중인데, 이 2패가 모두 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2번의 홈경기에서 6점을 내주었지만, 득점은 1점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성남과의 홈경기에선 '종이 호랑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진호, 울산을 구하라.
울산은 최근 다섯 경기 동안 단 4골을 넣으며 경기당 0.8에 달하는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성남전에 출전하는 이진호가 있기에 울산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질 듯싶다.
이진호는 성남만 만나면 몸이 가볍다. 이진호의 데뷔골도 성남과의 경기에서 넣었다. 그리고 많은 팬의 입에 오르내리는 2005년 성남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의 골 등 울산소속으로 뛴 성남과의 경기에선 0.67에 달하는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번 경기에도 이진호가 성남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 공격진의 활력소가 되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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