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케이시 애플렉이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7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케이시 애플렉('맨체스터 바이 더 씨'), 앤드류 가필드('핵소 고지'), 라이언 고슬링('라라랜드'), 비고 모텐슨('캡틴 판타스틱'), 덴젤 워싱턴('펜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케이시 애플렉이 수상했다.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트로피를 살펴보며 울먹이던 케이시 애플렉은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케이시 애플렉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아픔을 참아가며 조카를 돌보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방송인 정지영의 사회로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됐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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