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에서 치러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에서 베일, 호날두, 모라타의 골에 힘입어 3-2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잠시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겼던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초반부터 비야레알은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트리게로스의 패스를 받은 가스파르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 역시 지지 않고 전반 24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어깨로 받아 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양 팀은 지속적으로 서로의 골 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고,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야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트리게로스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야레알은 후반 11분 소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바캄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두 골 차로 벌어진 상황, 레알이 역전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19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은 베일이 헤더 골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10분 후 호날두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9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모라타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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