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양현종(29)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국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6-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날 11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마운드에서도 장원준 4이닝 무실점을 포함해 다섯 명의 투수가 단 1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묶었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26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 홈과 어웨이를 바꿔 쿠바와의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쿠바 대표팀이 새벽에 도착해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하지 못하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2차전에서 양 팀이 어떤 경기를 보일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차전 선발투수로는 양현종이 나선다. 1차전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 등판하고, 오늘 던지지 않은 선수들이 이어 던질 예정이다. 내일도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바꿔주며 전부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을 소화,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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