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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나에 대한 선입견 안타까워…편하게 다가가고파"

기사입력 2017.02.23 14: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고소영이 10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홍석구PD,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 역할을 맡은 고소영이다. 굉장히 씩씩하고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항상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당찬 아줌마 캐릭터이다"고 극중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완벽한 아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10년만 복귀라는 게 굉장히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 10년 동안 내 위치에서 내 나름대로 개인적인 삶을 잘 살고 있었다. 작품은 그 전에도 접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런 시기를 계속 미루면 더이상 다시 연기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더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는 시점에서 '완벽한 아내'라는 대본을 보고 처음에 대중이 내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재복 캐릭터가 나와 비슷하다는 점을 봤다. 가정 생활을 하며 심재복 캐릭터에 조금 더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금 더 시청자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고소영 분)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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