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쾌조의 4전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이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조별예선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18-1로 완승을 거뒀다. 예선 4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2엔드와 3엔드 각 2점, 4엔드에서 3점을 뽑아냈고, 5엔드에서 무려 4점을 뽑은 이후 6엔드에도 3점을 수확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카자흐스탄은 7엔드에서 한 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지난 19일 카타르에게 24-2로 승리한 한국은 20일 중국을 8-6으로 꺾은 데 이어 일본까지 7-5로 제압, 일찌감치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조 1위에 오른 한국은 22일 4강에서 다시 카자흐스탄을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4강 다른 쪽 대진은 일본과 중국으로 결정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컬링경기연맹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