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최민정(18)과 심석희(20)가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500미터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2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심석희는 그 뒤를 이으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들 뿐 아니라 김지유(17) 역시 결승에 진출하여 열띤 경기를 펼친 끝에 4위에 랭크됐다.
경기 초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한국 선수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을 펼쳤다. 중국에 선두를 내어주지 않고 선두권에서 벽을 만들었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긴 상태에서 최민정이 스퍼트를 냈고, 선두로 치고나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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