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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4연패 탈출…동부·KT 2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2.18 18: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제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8-5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9승22패를 만들며 6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21승20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빅터가 14점 16리바운드 3블록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아스카가 16점 8리바운드, 정영삼이 16점 2리바운드, 강상재가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이 14점, 함지훈이 13점씩을 올렸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되며 19-18로 전자랜드가 단 한 점 앞서며 종료됐지만, 2쿼터 전자랜드가 완전히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2쿼터 23-23 동점에서 전자랜드는 아스카의 득점을 시작으로 잇따라 점수를 추가하면서 36-23으로 점수를 벌렸고, 모비스 이종현과 밀러가 간간히 점수를 추가했을 뿐 정영삼의 외곽슛을 앞세워 45-27로 점수를 벌렸다. 2쿼터 모비스의 득점은 9점에 불과했다. 

3쿼터와 4쿼터 모비스는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모비스는 이종현의 득점으로 47-61을 만들었으나 정영상의 연속 득점과 정효근과 강상재의 연속 외곽슛 성공으로 다시 도망갔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양동근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아스카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전자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KT가 접전 끝에 오리온을 79-74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은 KT는 오리온에게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을 노렸던 오리온은 KT에게 발목을 잡히며 공동 2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같은 시간 원주종합체육관에서의 원주 동부 프로미와 전주 KCC 이지스의 대결에서는 동부가 KCC를 86-79로 꺾었다. 이날 동부 허웅은 25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펄펄 날았고, 로드 벤슨이 18득점 13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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